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필요한 고교정보를 일괄적으로 수집해 각 대학에 배포하기 위한 공통 고교정보 양식을 발표했다.
대교협은 2012학년도부터 고교정보시스템을 통해 고교에서 기본정보와 대입관련 특기사항 등을 입력받아 대학이 전형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왔으나 고교 현장에서 입력 정보가 학교알리미 내용과 유사하고 업무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
이에 대교협은 교육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공통 고교정보 양식을 마련했다.
항목은 △고교 기본정보(고교유형, 기숙사, 교원, 학생수 등) △교육환경 및 구성원 특성 △교육과정 운영 현황 △동아리 활동 개설 및 운영 방식 △교내 시상내역 △3개년 교육과정 편성표 △기타사항 등 총 7가지다.
공통 고교정보 양식은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고등학교로 배포되고, 고교에서 작성한 공통 고교정보는 대교협에서 수합해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을 위해 필요한 대학에 제공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고교에 요청해 대학 맞춤형 자료 작성을 요구하지 않도록 ‘공통 고교정보’ 양식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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