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관리반 등 TF팀 구성, 취약계층 건강체크 등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이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는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도내에는 지난 2일 폭염주의보가 최초 발효된 이후 4~11일까지, 16일~현재까지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상황관리반,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 등 폭염대책 TF팀을 구성해 분야별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 대책으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도우미(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를 활용해 무더위쉼터(329개)에서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상태 등을 체크하고 있다.
또 공공근가로자, 노인일자리·장애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 오후 2~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은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 자제 및 충분한 물 섭취 등 행동요령을 숙지해 대처해야 한다”며 “특히 온열질환자 발생시 119에 조속히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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