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사업 추진
유리병 수거보상금 지원사업 추진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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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내달 1일부터 수집자에 ㎏당 50원 지급

서귀포시는 유리병(잡병)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빈병보증금 대상이 아닌 유리병은 도내에서 연간 5000~6000t 가량 발생하고 있으나 수집·운반·선별 과정에서 깨지거나 3색(백․녹․갈색) 선별이 되지 않아 50% 이상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매립되는 실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 유리병 수거·처리체계 개선 자체 계획안을 마련, 유리병 수집·매입·보관·운반·처리자에게 보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방법은 당일 갖고 온 유리병에 대해 수집자에게 우선 매입업체가 ㎏당 50원을 지급하고, 서귀포시는 매월 수집실적을 확인해 정리·보관보상금 20원을 추가한 ㎏당 70원을 지급하게 된다. 수집자는 매입업체로 지정된 사업장에 매각하는 경우에만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매입업체로는 16개소가 지정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유리병 수거보상금 운영성과를 검토해 점차적으로 대상품목을 캔류, 페트류 등으로 확대해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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