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개관 후 처음 대전속록 등 157점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2005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감귤관련 유물을 구입한다.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지난 20일 감귤박물관 전시자료 구입대상을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입 품목은 지난 2개월 간 매도 요청 및 감정결과 접수가 들어온 유물 94건 339점 가운데 대전속록(大典續錄) 등 61건 157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감귤박물관은 이들 품목에 대해 도난문화재 여부 등 확인절차를 거쳐 9월중 구입계약을 하고 유물을 인도받을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박물관은 기획형 박물관이 아닌 관계자로 지금까지 감귤과 관련된 역사유물이 전무하다시피 했다”며 “이번 유물 구입을 계기로 앞으로는 학술적인 감귤연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유물 및 역사자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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