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과 도심 속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동홍동에 위치한 소하천 ‘산지물’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지물은 상류부 지장샘과 가시머리를 수원으로 항시 물이 흐르는 소하천으로 집중호우 때마다 주변의 개인 토지 침수 및 토사유실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
서귀포시는 이에 국민안전처와 사업비를 절충을 통해 산지물 정비사업을 2017년 신규사업으로 선정했다. 산지물 0.93km 구간에 총사업비 22억400만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제방시설과 교량 신설 및 저류지 및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토지매입 및 정비공사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15년 수립한 소하천정비사업종합계획에 의거해 정비를 요하는 소하천에 대해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주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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