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상반기 수출 10.8% 증가
제주지역 상반기 수출 10.8% 증가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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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식집적회로․백합 ‘호조’ 넙치류․소라 ‘부진’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수출이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도내 수출은 6820만2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은 호조를 보인 반면 넙치류와 소라 등 수산물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상반기 모노리식집적회로 수출액은 전년 대비 72.1% 증가한 2962만3000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도내 주력 수출품의 하나인 넙치류 수출액은 1164만7000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에 그쳤다. 하반기 수출이 탄력을 받지 못할 경우 넙치류 수출의 전년 실적 초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3대 수출품인 소라 수출은 255만4000 달러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도내 상위 10위 수출품 중에선 다이오드(455.7%), 백합(122.9%), 전복(46.2%) 등이 비교적 실적이 좋았다.

한편 상반기 도내 수입은 1억8910만2000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 감소했다. 주요 품목 중 화장품류(3126만6000 달러)와 스카시위스키(669만3000 달러) 수입이 전년 대비 각각 1.7%, 12.1% 감소한 반면 담배(528만8000 달러)는 17.4%, 향수(779만2000 달러)는 14.5%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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