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한일의원연맹회장)은 지난 20~23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한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와 렌호 민진당 대표 등 일본 정계 인사와 만나 양국간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강 의원 등 한국 대표단은 21일 오후 일본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예방, 문재인 신정부 출범에 따른 한일 주요 현안과 양국 관계 발전방안 등의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양국은 지역 평화·안정에 큰 책임을 지고 있다”며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일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의 만찬회담 당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대북) 압력을 강화해 압력을 강화해가야 할 때이고, 앞으로도 3개국이 협력해 대응해가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 7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 간 번갈아가며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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