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몰도바공화국에 교육용 컴퓨터 150대를 지원한다.
몰도바공화국은 동유럽에 있는 국가 중 최빈국으로, 학생정보화 교육 기반이 열악해 컴퓨터를 이용한 IT 교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원은 도교육청이 몰도바공화국과 2015년 교육정보화 교류 협력을 맺은 데 따른 것으로, 컴퓨터는 23일 부산항을 출발해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를 거쳐 몰도바까지 운반된다. 학생들에게 운송될 때 까지는 40여일이 소요돼 올 9월부터 몰도바 초·중학교 학생 정보화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도내 정보동아리 소속 교사(3명)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를 받아 오는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몰도바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현지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몰도바 현지 IT연수는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KEFA)에서 실시하는 선도교사 단기파견 사업 공모에 제주교육청이 선정된 데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연수에 필요한 모든 경비는 KEFA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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