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민회가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를 앞두고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를 선보인다.
상영작은 ‘파란나비 효과’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경상도 성주군에서 여성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투쟁과 그 과정에서 지역공동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그렸다.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처음에는 전자파로 아이들이 입을 피해가 걱정돼 투쟁을 시작했지만 사드에 대해 알아나가면 또다른 문제에 눈뜨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이 공동체의 영역으로 관심을 옮기게 되는 과정을 차분하게 따라가면서 정치는 우리 주변의 일상을 관통하는 테마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영화다.
영화는 21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문의=064-756-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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