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亞 최초 국제안전도시 3차공인 ‘성공’
제주, 亞 최초 국제안전도시 3차공인 ‘성공’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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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요인 개선 시책들 호평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의 실사를 통과해 평가위원들로부터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확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ISCCC는 지역의 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안전위해 요인을 개선하려는 제주소방안전본부의 꾸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해 공인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제주소방본부는 ‘손상감시 시스템’ 기반을 10여년 전부터 구축해 도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도내 6개 종학병원의 응급실과 119를 전산화하는 등 정밀한 통계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다.

더불어 주택 기초 소방시설 보급, 화재없는 마을 조성, 숙박업소 4개 국어 피난방송시책, 해녀 사고예방 대책, 회전교차로, 무단횡단방지 가드레일 설치 시책 등도 모범적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황기석 소방안전본부장은 “3차 공인을 계기로 도민들과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도민 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시아의 안전메카로서 안전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체험센터 건립 등 국제안전도시의 선도적 역할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9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인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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