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사상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제1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기관부문 종합대상’과 함께 제주도의히에선 처음으로 하민철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이 ‘최고 위원장상’을 이선화 의원이 재수 끝에 ‘최고 의원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10대 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의회·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정책박람회를 개최했고, 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신고 상설화 촉구 결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전달해 위령사업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등 4·3의 치유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민철 위원장은 도시·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부작용 해소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정책 기틀을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선화 의원은 제주해녀문화기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원도심 문화예술거점 공간 조성 등을 통한 도심 재생에 앞장 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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