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의 꿈 디자인한다”
“공학의 꿈 디자인한다”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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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고등학생 공학사사 아카데미 개최

제주도교육청이 처음으로 대학 교수들과 손잡고 공학탐구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공과대학 진학을 계획하는 도내 고등학생들이 희망 전공에 맞는 탐구활동을 추진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대 공과대학(대학장 김경연) 각 학과 전공별 실험실에서 2017 고등학생 공학사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도내 16개 고등학교 78팀 259명이 참여한다. 앞서 학교별 모집에서 223팀 700명이 지원했으나 진학희망 전공과 학교 추천 순위에 따라 심사를 통해 참가 인원을 추렸다.

선발된 학생들은 제주대 공과대학이 개설한 강좌에 팀으로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일간 자유롭게 탐구활동을 수행한 뒤 보고서를 발표하게 된다. 결과물은 이후 책으로 묶일 예정이다.

수행 주제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활용한 생활용품 장착 △몸의 움직임으로 전기를 만드는 나노 발전 △식품의 영양성분 및 분석 등으로 공과대학 소속 10개 학과에서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용철 과학·영재담당장학관은 “공학과에 진학하려는 도내 고등학생들이 관련 포트폴리오를 쌓지 못해 수시모집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면이 있었다”며 “올해 추진 후 만족도가 높으면 내년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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