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道행정체계 결정 위한 국민투표 제안

국민의당제주도당(이하 국민의당)이 제주도행정체제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국민의당은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체제개편 의사결정의 가장 큰 원칙은 도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주민이 직접 시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그러면서 주민투표를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주민투표에 부칠 행정체제개편안은 도민 다수가 반대한 현행제체 유지를 제외한 행정시장 직선제와 기초자치단체 부활 2개 안이 타당하다”면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안한 4개 행정권역 조정안도 국회의원 선거구대로 3개 행정시로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개헌 등의 이유로 행정체제개편 논의를 중단하자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관련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도·도의회·국회의원·주요 정당이 참여하는 ‘(가칭)행정체제개편 정첵협의회’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10여년간 제왕적 도지사의 폐해를 막고,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번 제안은 도민들의 기대에 책임있는 정치세력들이 힘을 모으자는 의미지 그 어떤 정치적 계산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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