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귀농귀촌인-지역주민 제주어 골든벨대회’ 개최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관내 귀농귀촌인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귀농귀촌인-지역주민 혼디모다드렁 제주어 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참가자들은 제주어와 제주의 풍습·문화와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제주어 ‘무사’를 뜻하는 말을 물었던 첫 OX문제에서 절반이 탈락하는 반전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으며 흥미진진한 대결로 이어졌다.
이날 골든벨 1위는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안영순-고정열 팀이 차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어 골든벨 대회는 귀농귀촌인들이 제주의 생활과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져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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