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 제7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장작 37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제주지역 특성을 살린 범죄 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전국 26개 학교 등에서 100개 작품이 출품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반부 대상에는 이주환, 이주광씨의 ‘Hanger Chair(행거 체어)’,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애월고등학교 김혜민 학생의 ‘Jeju bus(제주버스)’가 선정됐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Hanger Chair(행거 체어)’는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손잡이 바에 갈고리 형태로 물품을 고정할 수 있는 행거와 스냅을 설치해 간편하게 짐을 회수할 수 있는 형태의 디자인이다.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Jeju bus’는 버스좌석 뒷면에 터치가 가능한 버스알람기능 및 노선검색 기능, 버스시간표 검색이 가능한 디자인이다.
일반부 금상에는 김근영씨의 ‘제주 치한 및 범죄예방을 위한 CPTEDrone 디자인, 제주 신엄포구 유니버설디자인’ 은상에는 이수림, 윤도현씨의 ‘CSI (color blind signal eye;)’이 각각 선정됐다.
고등부 우수상은 서귀포산업과학고 강자연, 김윤아 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키는 볼라드 경찰’, 애월고 소현정 학생의 ‘제주도 혼저옵서 클린하우스’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8월중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품 전시, 작품집 제작 등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수상작품들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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