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자전거 도로 관리에 대한 민원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해소하기 위한 ‘자전거 도로 점검·정비의 날’을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11월 제주 환상 자전거길 개통 이후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도와 행정시 자전거도로 담당자들로 구성된 ‘자전거 이용 불편 개선 T/F’을 운영하고 있으나 자전거 인프라 및 이용편의시설 등에 대한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지속해서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자전거도로 점검·정비의 날’을 매월 1회 지정해 제주도, 행정시 담당부서, 읍·면·동, 유관기관 등과 함께 실시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관하에 격월제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 및 정비절차는 환상 자전거길 무인인증센터 내 이용불편 신고함에 신고된 사항을 포함해 노선별로 현장 점검을 통해 단순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은 별도 개선계획을 마련해 해결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내 자전거도로는 제주시 257개 노선 721.6km, 서귀포시 118개 노선 579.6km 등 총 375개 노선 1301.2km이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제주시 122km, 서귀포시 112km 등 총 23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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