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도로와 도로시설물 관리에 최신 ICT 기술인 드론이 활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모한 ‘드론활용 국토정보 모니터링 체계구축 사업’에 국토교통부, 한국국토정보공사, 충청북도, 부산광역시와 함께 공동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전국공통으로 드론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과 제주도의 도로와 도로시설물에 대한 3억원 규모의 드론 영상 데이터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도내 주요 간선도로인 일주도로, 5·16도로, 평화로, 대한로, 번영로 등 5개 노선 300km에 대해 고해상도 드론영상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지장물과 도로점·사용 조사에 영상을 활용해 도로 운영 실태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또 급경사지와 교량에 대한 3차원 모델링 및 근접촬영을 통해 컴퓨터에서 다각도로 분석하고 특정 부분은 확대해 기존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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