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산초 시작으로 동남초 31일 등 …14일~51일간
제주지역 각급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흥산초등학교(방학선언 14일)를 시작으로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가운데는 애월중학교가 19일(방학선언 18일)부터, 고등학교에서는 남주고등학교가 18일(17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특수학교에서는 제주영지학교외 1교가 21일(방학선언 20일) 방학을 맞는다.
가장 늦은 시기로는 동남초 등 2개교가 오는 31일 방학을 선언하고 8월 1일부터 휴식에 들어간다.
각급 학교의 학사 일정을 조사한 결과 방학일수는 짧게는 14일에서 길게는 5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짧은 학교는 한림초(7월 28일부터 8월 10일), 가장 긴 학교는 흥산초(7월 15일부터 9월 3일)다.
초등학교는 전체 119개교(분교장 포함) 중 94개교가 24일에서 28일 동안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교는 45개교 중 40개교가 24일에서 27일, 고등학교는 30개교 중 17개교가 18일에서 25일 동안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배움의 장소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옮겨 학기 중에 하지 못 한 일을 실천하고 지역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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