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등 미래희망 상징 행복주택 찬성”
“청년 등 미래희망 상징 행복주택 찬성”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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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대·관광대·국제대 총학 기자회견
“시청사 부지, 대중교통 이용편리 공공성 부합”

도내 대학 총학생회가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설립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는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도지사는 행복주택은 미래희망의 상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며 “3개 대학은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설립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제주도에는 부동산 광풍이 불어 임대료 상승과 집값 상승은 고스란히 청년들의 주거비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때마침 제주도정의 시청사 부지에 행복주택을 지어 보급한다는 계획은 청년과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교통난이 가중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행복주택의 지하주차 공간 확보로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교통난은 행복주택의 문제가 아닌 시청사부지에 어떠한 공공시설이 건설되어도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왜 시청사부지에 지어야 하느냐라는 의견이 있지만, 국가에서 정의한 행복주택이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곳에 짓는 것이 공공임대주택”이라면서 “LH소유의 천마목장은 해발 400~500m 결빙지역으로 교통약자인 청년과 노인들이 자립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정이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것이 시청사부지에 행복주택을 짓지 말라는 결론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더 많은 대화를 통해 각자의 입장을 조율하면 되고, 이것이 도민전체를 위하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근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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