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반기 5대범죄 4439건 작년比 8.9%↓
cctv 확대·지리적 프로파일링 등 영향 분석
cctv 확대·지리적 프로파일링 등 영향 분석
제주지역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강력범죄는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5년여만에 범죄 발생 건수가 1만건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5대범죄 발생건수는 44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74건과 비교해 8.9% 감소했다.
제주지역 5대 범죄 발생건수는 2012년 9990건에서 2013년 1만1864건으로 급증하다 2014년부터 1만 445건, 2015년 1만 67건, 2016년 1만 24건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5대범죄 유형별 발생 건수는 살인 10건, 강도 14건, 강간·강제추행 181건, 절도 1629건, 폭력 2605건으로 집계됐다.
검거는 총 발생건수 중 3557건으로 80.1%이며, 특히 살인과 강도는 검거율이 100%에 달한다.
경찰은 도민 맞춤형 응답순찰과 방범용 CCTV 확대, 지리적 프로파일링 활용, 협력단체 합동 순찰 등이 범죄 감소와 검거율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전국 평균 5대범죄 감소율 5.1%을 넘어서는 감소 결과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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