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해양수산부 연구교습어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홍해삼 바다양식을 통한 어미관리어장 조성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육상수조를 이용한 양식 기술개발과 함께 마을어장의 자연조건을 이용한 종자양성과 어미해삼 관리를 위한 바다양식 시험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홍해삼 어미관리어장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7g급 대형종자 4만5000마리를 시험어장에 방류하고, 해삼초를 이용해 서식지를 조성했다. 종자생산에 활용됐던 500g 이상의 어미해삼 200여 마리를 방류해 재생시험과 경제성 분석을 추진하게 된다.
아직까지 해삼양식 바다에서 자연산 해삼어미를 확보해 종자생산을 통한 자원조성용 방류사업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바다와 육상양식을 통틀어 경제성 있는 완전양식은 국내외 기술 및 사례 연구가 부족해 양식 산업화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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