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중화장실 37곳 안전비상벨 추가 설치
서귀포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을 위해 열린화장실과 오름, 해안 등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 37개소에 대하여 이달 말까지 안전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안전비상벨은 내부 음원 감지장치에서 이상음원을 인식하면 자체적으로 벨이 울리도록 고안됐다. 또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 긴급출동은 물론 경찰청 112센터와 대화로 긴급상황 전파가 가능하다. 화장실 이용자에게는 심리적 안전성을, 범죄자에게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공중화장실 6개소에 안전비상벨을 설치, 시범운영 중에 있다. 신규 37개소를 포함하면 총 43개소에 147대의 비상벨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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