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비양도 새 도항선 취항식이 오는 15일 개최된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주)비양호천년랜드는 이달 1일 한림~비양도 항로에 도항선 운영을 시작했고, 15일에 취항식을 갖는다.
비양호천년랜드 제주시에서 위탁관리하던 종전 도항선인 비양호 계약기간이 지난달 말 종료됨에 따라 마을회와 어촌계, 청년회 등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설립한 회사다.
비양호천년랜드는 이번에 100명 승선이 가능한 29t 규모의 선박을 구입해 도항선 면허를 취득했다.
비양도를 찾는 관광객이 2013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도선사업이 주민소득 향상 및 마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비양도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도항선 운영 수익금의 2%는 마을발전기금으로 조성된다. 또 주민 출자자 수익배분, 지역주민 무료승선 등을 통한 수혜도 예상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