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수산자원 보호와 불법 어업 감시 등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한 민간 어업감시단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어업감시단은 민간 어선이 어업활동과 함께 불법어업 신고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율적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의 조기 확립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지정 운영되는 어업감시단은 지역 수협장과 지역어선주협의회장의 추천을 받아 총 60척(제주시 30척, 서귀포시 30척)으로 구성돼 3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어업감시단은 민간주도형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어업으로 적발된 사실이 없는 어선들 대상으로 추천받은 어선을 지정하고 운영하는 제도이다.
어업감시단 앞으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업인계도·홍보 및 캠페인, 불법 어업 감시 등 어업 질서 확립, 지역 어업인 여론 수렴,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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