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차 산업혁명 대비 ‘그린빅뱅’ 전략 구사‟
“제주 4차 산업혁명 대비 ‘그린빅뱅’ 전략 구사‟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7.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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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 지사 톈진포럼서 제주발전 전략 주제발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2회 톈진(天津) 포럼에서 “도시는 디지털 혁명,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면서 “제주는 이를 선도하기 위해 ‘청정과 공존’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7일 중국 톈진시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톈진포럼 개막식에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주 발전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원 지사는 “제주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정과 공존’을 미래 핵심가치로 담은 ‘제주 미래비전’을 도민사회와 함께 정립하고, 이를 제주특별법이나 조례, 각종개발계획 등에 반영해 일관된 정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계획을 체계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린빅뱅’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그린빅뱅’은 2030년까지 모든 전력 생산을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해 탄소 없는 섬으로 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자,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 등 ‘그린빅뱅’의 전략적 요소뿐 아니라 스마트센터 사물인터넷(IoT), 5G, 에너지 빅데이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톈진 포럼에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독일 등 대학, 정치, 경제계 대표 200여명이 참석해 도시개발 정책의 선택,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와 산업도시 거버넌스, 동북아 지역 안보 및 경제협력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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