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등록 여성장애인에게 출산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6급 등록 여성장애인(외국인 포함)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 및 유산·사산(임신기간 4개월 이상)한 자로 1인 기준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인공 임신중절 수술에 따른 유산의 경우 지원을 하지 않는다.
지원 신청은 본인 또는 그 가족이 할 수 있다. 신청인의 신분증, 여성장애인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출생신고와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는 이 사업으로 지난해 24명의 여성장애인에게 총 24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비장애여성에 비해 임신과 출산 시 비용이 많이 드는 여성장애인 지원을 통해 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 친화적인 문화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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