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리주민들 기자회견

동복리 주민들이 중단 없는 제주 사파리월드 추진을 촉구했다.
동목리 주민들은 6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파리 월드 조성사업은 마을 총회를 통한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결정된 것”이라며 “특히 동복리 마을회 소유의 공동목장 부지를 사업부지로 임대해주고 임대기간이 끝나면 시설 및 운영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가 마을에 귀속되는 제주지역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형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는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논리에 대해 “생태보전지구 등급상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파리 사업에 대해 일부 단체들의 근거 없는 주장과 아전인수식 해석들로 사파리 사업의 순기능은 도외시 한 채 도민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만을 심어주고 있다”며 “동물도입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이며 오히려 동물과 식물의 상호 보완작용으로 생태계는 더욱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보전 문제는 동복리 주민들의 몫이고 동식물은 후손에게 물려줄 귀중한 자연자산임을 누구보다도 동복리 주민들이 잘 알고 있다”며 “보전가치가 있는 자원들은 우리 스스로가 감시자가 돼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사파리월드 사업은 ㈜바바쿠드빌리지가 1521억원을 투입해 구좌읍 동복리 일대 99만1072㎡에 사파리와 동물원, 공연장,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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