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7774건 중 94.8%…제주소방본부 주의보 발령
여름 휴가철에 발생하는 안전사고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는 모두 1만 7774건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가운데 교통사고는 1만 6847건(94.8%), 수난사고 428건(2.4%), 해파리·벌쏘임 410건(2.3%), 낚시안전사고 89건(0.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10월 사이 안전사고가 집중됨에 따라 소방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기간 소방본부는 119구조·구급대의 긴급 구조활동을 강화하고, 소방안전교육 시 야외활동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행동 요령 및 응급처치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사고 없는 여름 휴가철이 되기 위해서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의 성숙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중에는 미리 예방수칙과 사고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숙지해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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