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윤달기간(6월 24일~7월 22일) 동안 양지공원의 원활한 화장업무 추진을 위해 1일 3시간씩 연장해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특별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윤달에는 조상의 산소를 단장하거나 개장하는 관습이 있어 평소보다 개장 유골 화장건수가 3~4배에 달하고 있다.
올해 윤달기간 개장유골 화장예약 건수만 2004구(1일 약 70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화장건수 667구였다.
양지공원담당과 시설관리 직원 모두 화장업무에 집중 투입됐다. 접수·봉안·반환업무와 화장로 운영관리 업무 등은 평소 3~4명에서 현재 6~7명으로 근무인력을 증원 배치하고, 근무시간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로 연장 근무를 하고 있다.
양시연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윤달의 개장유골 화장예약 폭증으로 유족들도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함이 있지만, 양지공원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면서 화장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어 도민과 유족들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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