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제주추사관 전시작품의 품격을 높이고 추사 김정희 선생의 발자취를 모은 유물 수집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작품의 대상은 추사 김정희 선생을 오롯이 읽을 수 있는 추사체 작품과 관련 인물의 서예작품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소장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이번에 추진하는 유물 수집은 상반기 제1차 유물구입 후 두 번째로 시행하는 것으로, 접수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작품 매도 신청서와 함께 소장품의 사진을 첨부해 제주추사관으로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국내의 전문적인 추사체 관련 학자 및 서예가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작품을 중심으로 추사관 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구입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지난 2010년 개관한 제주추사관은 지금까지 매해 한 두 차례의 유물수집 공고와 기증협조를 통해 추사 작품뿐만 아니라 김정희 선생과 관련이 깊은 권돈인, 허련, 신위 등의 작품 등 총 129점을 전시·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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