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항 앞 해상묘박지에 투묘 중인 화물선 D호(1590t, 승선원 10명)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 2m 아래로 추락한 갑판장 김모(72)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6분경 제주항 앞 해상묘박지에 투묘중인 D호 선장 김모(60)씨가 선수 갑판 창고에서 페인트 작업 중이 갑판장 김씨가 가스에 취해 2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와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 보트를 이용해 김씨와 보호자를 제주항으로 옮겼다. 이후 구급차를 타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왼쪽 옆구리 찰과상으로 출혈이 있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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