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멸치는 풍어
고등어·옥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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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옥돔 부진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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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5월 어업생산량 3.7% 증가
▲ 지난 5월 도내 어업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갈치인 경우 1년 전에 비해 무려 124%가 늘어났다. 사진은 위판장에 놓여 있는 갈치들.

지난 5월 도내 어업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7년 5월 제주도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은 647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47t에 비해 3.7%(232t) 증가했다. 또 최근 5년간 5월 평균 어업생산량(6281t)과 비교해서도 3.2% 늘었다.

부문별로는 일반해면어업(3708t)은 지난해 5월에 비해 11.7% 증가한 반면 천해양식어업(2768t)은 1년 전에 비해 5.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중 일반해면어업의 주요 어종별 생산 현황을 보면 주력 어종인 갈치(940t) 어획량은 1년 전에 비해 12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라(408t)와 멸치(637t), 삼치류(20t) 생산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5.7%, 83%, 400% 증가했다.

반면에 고등어(225t)와 옥돔(258t), 민어(53t) 어획량은 지난해 5월에 비해 각각 71.9%, 25.9%, 62.9%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의 경우 넙치류(2622t)와 돌돔(13t)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7%, 969.2% 각각 줄었다. 봄철 입식시설 확보 및 양성해 집중해 중․대형 양식어류의 출하 자제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5월 도내 어업생산금액은 598억359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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