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양식업계가 넙치 소비처 확대의 일환으로 중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평가절상 등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실제 수출이 이뤄지기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
업계가 넙치 중국 수출을 타진한 결과, 중국측 바이어가 요구하는 단가는 400~500g 기준 5000원선으로 국내 시세 7000~8000보다 크게 낮은 관계로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도양식수협 관계자는 “중국의 넙치 소비가 증가추세인 감안하면 중국이 매력적인 시장임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수출단가가 너무 낮아 생산원가를 대폭 줄이거나 위안화가 평가절상되든 상황의 변화가 있을 때까지는 그저 관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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