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 화가 유창훈 작가가 5일부터 21일까지 농협은행 제주영업부 내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농협은행 제주영업부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비양도 코끼리 바위, 비양도 해안, 이호해안, 영실기안, 용눈이오름, 용담해안, 한라산 병풍바위를 한지에 수묵담채로 담아냈다.
유창훈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산과 바다 이야기를 표현하면서 그림에 소재가 됐던 모든 것들 옆에 설렘을 놓아 둔다.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 있는 갯바위는 어머니를 닮았고, 거친 파도는 나를 보는 듯 해 가슴 한구석에 물보라가 일어난다”라며 “그림에 감사하는 화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창훈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주와 서울, 중국 등에서 6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7 제주중견작가 초청전’, ‘한·중·일·독 국제미술교류전’, ‘한국·영국 국제교류전’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모교 미술학과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이사와 제주미술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관람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휴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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