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 빅데이터와 융합한 비즈니스 창출 모델을 만든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이 보유한 데이터와 민간의 빅데이터를 융합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역 거점형 민·관 융합 데이터 서비스 표준모델과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공동으로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에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진행된다.
사업 추진은 현재 제주도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민간에 공개 중인 버스운행정보 및 교통, 관광관련 데이터 등 공공데이터 일체와 (주)카카오의 주요 생활기반 데이터를 융합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공공데이터 포털을 전면 개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도내 체류 관광객에 대한 주된 이동경로 및 이동수요 등 모빌리티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관광관련 데이터와 위치, 소셜 데이터 등 연계 분석을 통해 신뢰도를 높여 민간에게 현장 활용도가 높은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해 ICT 및 관광사업 분야의 새로운 창업 아이템 발굴 촉진과 도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주도와 (주)카카오의 민·관 협력 공공 빅데이터 선도 사례의 성공적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데이터 공유·확산 선도 기관으로 지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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