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운영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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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19농가서 41명 희망

서귀포시는 올해 하반기 도입해 시행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결과 관내 19농가에서 41명 고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농가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간(90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된다.

농가별 수요는 감귤 10농가 20명, 월동채소(브로콜리 등) 8농가 18명, 기타(목초지 관리) 1농가 3명으로 파악됐다.

또 관내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명(필리핀46, 몽골1, 베트남1)이 계절근로자로 일하기를 희망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사업희망 시․군별 배정인원이 확정되면 사증발급, 입국 등 관련 절차를 거쳐 9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으로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면서 결혼이민자 가족에게는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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