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8일 예정된 ‘2017년 하반기 정기인사 방향 및 인사 주요일정’을 4일 공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하반기 인사운영방향은 도정 핵심시책 성공적 수행 공무원 승진우대를 통한 능력과 성과창출을 반영한 균형인사로, 전문행정가 양성 및 성과로 평가받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업부서․기술직․소수직렬 등의 승진 기회 확대다. 특히 공직 내·외부 전문가 영입을 위한 개방형직위 채용․공모직위 운영과 부서별 전문관 지정을 확대해 공직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진흥원장장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개방형직위로 채용되고, 제주도축산진흥원장은 공모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제주도는 소통과 공감의 순환전보 및 열린 인사 구축을 위해 우수인력(5∼8급 공채, 경채인력) 5대 역점 프로젝트 및 일자리 정책 등 관련부서 전진 배치하고, 연구·지도직과 일반직간 교류인사 및 인허가부서·지원부서·시설관리 분야 장기근속 공무원 순환전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역량강화를 위한 파견 및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앙부처 등과의 인사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도정 현안공유 강화를 위한 행정시와의 교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승진대상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도 승진인원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김일순 도총무과장은 “하반기 인사 주요일정 사전 공개를 통해 도정 현안의 단절 없는 추진과 흔들림 없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