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도민 가슴 와닿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추경, 도민 가슴 와닿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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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도의장 정례회 폐회사 통해 강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관홍 의장이 추경예산이 도민사회에 빠르게 흡수, 도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52회 제1차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추경인 심사와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신 의장은 “외부차입금 ‘제로’ 논란에서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구 탐라대 방치, 제주관광공사 인건비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도민사회에 빠르게 흡수돼 도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해 나감은 물론 서민생활 안정 등 도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관홍 도의장.

최근 도민사회 현안으로 떠 오른 도의원 선거구 획정과 행정체제 개편 문제에 대해선 “도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도의회는 도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도민과 함께 이런 사안들이 빠른 시일 내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남은 1년의 임기도 오로지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민중심의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헸다.

이날 원희룡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1회 추경예산안이 의회의 각별한 관심과 심사숙고 끝에 의결된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결된 예산은 차질 없이 집행하고, 심의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깊이 유념해 향후 도정 운영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도 “추경 심의 과정에서 전해주신 생산적인 의견과 대안들을 지금의 희망을 더욱 크고 깊게 뿌리내리게 하는 자양분으로 삼겠다”며 “진정으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교 현장을 실현하기 위해 실질적인 교육의 질적 변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24건, 동의안 46건, 결산·예산·기금 7건, 청원 3건, 기타 3건 등 총 8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제352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 자리에서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임기 1년)를 구성했다.

모두 13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예결특위에는 이상봉·김명만·홍기철·고용호·박규헌·강익자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김동욱·강연호·고정식 의원(이상 바른정당), 홍경희·유진의 의원(이상 자유한국당), 허창옥 의원(무소속), 강시백 교육의원 등이다. 신임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김동욱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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