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요금 허가제로 비용 인상부담 줄여야”
“항공요금 허가제로 비용 인상부담 줄여야”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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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문제연구회 토론회서 양성수 교수 주장

제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저가항공사(LCC) 요금에 대한 제도적 장치와 제주 관광 교통수용 태세 구축 등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교통문제연구회(대표 김용범 보건복지안전위원장)는 4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항공·교통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양성수 제주대 교수는 ‘제주관광산업과 저가항공 성장의 연계성 고찰’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제주도의 관광산업구조와 항공교통의 현주소를 제시했다.

양 교수는 “저가항공의 고속성장은 제주관광 산업 성장과 연관성이 있다”면서 “최근 저가 항공사들의 요금 인상으로 도민과 관광 업계 등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중재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요금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 도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의 성장에 따른 제주지역 사회 기여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며 “제주관광산업 생태계를 선순환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는 황경수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도의원, 한국교통연구원, (사)제주교통연구소, 제주관광공사, 전세버스여객운송조합 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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