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주여민회는 제주도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6시 김만덕 기념관에서 찾아가는 여성영화 ‘옆집에는 왕이 산다’를 상영한다.
‘옆집에는 왕이 산다’는 단조로운 일상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자신감 없는 10대 소녀와 정신이 온전치 못하지만 늘 당당한 70대 노인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인연이 선사하는 교감을 느끼게 하는 흥미로운 영화이다.
찾아가는 여성영화는 섬 지역 및 이주여성 등 문화생활에 소외된 제주도민을 만나 영화를 공유하고 제주여성영화제를 홍보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주여민회는 일상에서의 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여성노동자, 성소수자, 이주여성, 장애, 평화, 생태와 같이 일상에서 소외되기 쉬운 대상을 주제로 한 영화를 선정해 도민들과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의=064-756-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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