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우도 동쪽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어선을 구조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 45분경 우도 동쪽 43km해상에서 포항선적 채낚기 어선 H호 선장 권모(56)씨가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300t급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어선 H호를 오후 5시까지 성산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H호 선원 전원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어선이 해상에서 표류하게 되면 좌초나 충동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출항 정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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