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이재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성수기 수상레저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수상레저사업장과 주요 활동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이번 안전관리 강화 기간 동안 관내 수상 레저사업장 25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개인 레저활동자에 대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 안전저해 사범 집중단속해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개장기간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중문, 화순, 표선, 신양 해수욕장)을 지정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레저기구 점검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레저활동 중에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서귀포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47건으로 점검불량, 무리한 운항 등에 따른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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