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 주최로 ‘제7회 제주4·3유족 한마음대회’가 제주시 조천읍 조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제주4·3의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4·3유족과 관계자 및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 및 결승경기, 노래자랑 및 공연, 경품추첨,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윤경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많은 노력 끝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이 희망은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이뤄낼 수 없다”면서 “4·3배보상 문제 등을 유족 여러분이 계실 때 반드시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족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내년 4·3 70주년을 범국민적 추념식으로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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