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 김동도 위원장이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6세.
고인은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새로운노동자정당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제주관광산업 노동조합 위원장, 여미지식물원 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고인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노동자 정치세력화 등을 위한 길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최근 노사합의가 이루어진 여미지식물원 10년의 지난한 투쟁속에 노동조합위원장으로써 3번의 해고와 3번의 복직을 거듭하며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셨다”며 애도를 표했다.
장례는 고(故)김동도열사 민주노총제주본부 장(葬)으로 거행되며, 장례위원장은 이갑용 노동당 대표와 김영근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등이 맡는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됐고, 29일 추도식에 이어 30일 양지공원에서 발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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