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간 도로표지만 오기 등 753건 접수
서귀포시는 ‘옥의 티 찾기’ 시책을 지난 5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신고가 총 753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옥의 티 찾기’는 시민생활 불편사항 및 정비 필요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창구로 지난 2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로표지판 등 공공시설물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잘못된 표기 및 훼손된 시설물을 시민들이 신고하면 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고자에게는 보상금도 지급한다.
이 시책으로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는 753건으로 이 가운데 약 76%인 571건에 대해 정비를 했다.
제보 분야는 홈페이지가 5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로표지‧교통안내판(109건), 관광안내판(90건), 가로등‧전신주‧책자(34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표지‧교통안내판의 경우 영문표기 오류가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관광안내판은 영문표기 및 한글맞춤법 오류가 각각 4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강애숙 서귀포시 기획예산과장은 “‘옥에 티 찾기’에 시민 신고가 많다는 것은 그동안 시설물 관리가 미흡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시설물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신뢰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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