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등 범죄경력 쟁점


최근 제주도 정무부지사로 내정된 안동우 전 제주도의회 의원(55)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6일 개최된다.
제주도의회는 6개 상임위원회와 의장 추천 등으로 7명의 안동우 정무부지사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를 구성, 27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인사특위는 이날 위원장에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을 부위원장에 강연호 의원(바른정당, 표선면)이 각각 선임했다.
인사특위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모두 7명으로 이상봉(행정자치위원회), 강익자(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연호(환경도시위원회), 김동욱(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좌남수·허창옥(농수축경제위원회), 박규헌(교육위원회) 등이다.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청문회에서는 안 예정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차량) 위반과 음주운전 등 범죄경력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내정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제주고와 동아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농고, 세화고 교사를 역임했으며,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4년 도의원선거에 출마, 진보정당(민주노동당) 최초로 도의회에 입성해 내리 3선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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