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사, 버스전용차로 위한 수목이설 작업장 점검
元 지사, 버스전용차로 위한 수목이설 작업장 점검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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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이뤄지는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에 맞춰 버스우선차로제 시설공사가 도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3일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도입에 따라 해태동산 4거리에서부터 공항입구까지 이어지는 공항로 구간은 버스전용 차로 이외에 일반 차량 통행을 위한 차로 확보가 필요한 상태다.

이에 제주도는 버스전용차로 이외 3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해 왕복 8차선의 공항로를 운영하면서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버스 통행속도 향상, 통행시간 단축, 정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후박나무 90그루와 꽝꽝나무 8016그루를 이설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설작업은 오는 8월 26일 전면개편 이전에 완료를 목표로 지난 달 11일부터 현재까지 절반 정도의 나무가 축산진흥원 인근부지로 옮겨졌다. 차로 확보를 위해 가로등 15개가 철거가 완료됐으며, 관로시설 공사도 마무리됐다.

이날 원 지사는 교통 혼잡 개선과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제주의 이미지를 전달해야 한다”며, 도민을 비롯해 관광객까지 꼭 지날 수밖에 없는 구간인 마늠 제주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에서는 연북로 방향 좌회전 차량증가(시간당 194대)에 따른 좌회전 차선과 버스 승차대를 조성하기 위해 중앙로구간의 수목 이식 작업도 한창이다. 중앙여고에서 제주여고 구간에는 구실잣밤나무 16그루가 이식을 완료했으며, 현재 광양4거리에서부터 아라초 4거리의 73그루의 수목이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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