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을 맞아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발생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제주시보건소와 서귀포보건소 2개 보건기관과 6개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폭염 노출로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의 진료 사례를 온라인 집계해 9월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감시체계로 집계된 피해사례를 통해 온열질환자의 발생추세를 파악해 알리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올해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을 강도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폭염에 취약해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해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