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전면 재검토” 광화문 1번가서 촉구
“제2공항 전면 재검토” 광화문 1번가서 촉구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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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1번가 국민마이크에 제2공항 건설 반대 외침이 울려 퍼졌다.

지난 17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주민 현관명씨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산하 국민인수위원회 운영 기구 광화문 1번가에서 제2공항 건설 반대에 대한 발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제주도내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이하 도민행동)은 21일 발표문을 내고 “제주 제2공항 사전 타당성 부실 용역은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민행동은 “인구 65만명인 제주에 국제공항 2개를 만든다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은 과업 지시사항을 위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기에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4대강사업, 경인운하 건설, 제주해군기지 등의 공공갈등은 대부분 사업 추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밀어 붙이는 과정에서 빚어졌다”며 “국책사업 계획 전부터 투명한 정보공개와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국책 사업 갈등 관리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제도화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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