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세계복합유산인 호주 태즈매니아주 국립생태공원과 지난 20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올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역과의 국제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공동연구 및 세계유산 관리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매결연 협약식은 호주 태즈매니아주 환경국에서 열렸으며, 매투그룸 태즈매니아주 환경국장을 비롯해 태즈매니아주 국립생태공원을 관리하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매결연을 통해 추진할 주요 내용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함께 이뤄졌으며, 앞으로 양 지역은 국제홍보 활동 및 유산지구 관리방안에 대한 기술 교류, 탐방객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유산 보유 도시와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하와이, 팔라완, 랑카위 등 6개국 9개 지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호 국제행사 참가 및 홍보 등을 통한 네트워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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